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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금 봐도 가슴 뛰게 하는 톰 크루즈의 젊은 시절을 다시 만난다. 8월, 31년만에 재개봉하는 영화 '탑건'에서 감탄을 부르는 꽃미모로 톰 크루즈 스틸이 공개되어 그 때 그 시절의 청춘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는 한편, 현재의 관객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의 위엄을 확인시켜준다.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톰 크루즈의 얼굴을 큰 화면에서 만난다는 사실 외에도 당시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투기 조종사에 지원하도록 만들었던 사실감 넘치는 항공 액션도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톰 크루즈는 어릴 때부터 비행기 조종사를 꿈꿨고 '탑건'의 출연을 계기로 조종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 영화로 톰 크루즈와 더불어 청춘의 상징이 전투기 F-14의 비행 장면이 실감나는 이유는 미 펜타곤과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실제 전투기와 항공모함 등이 촬영에 동원되어 완성한 것은 물론 톰 크루즈의 실제 조종 실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탑건'은 (故) 토니 스콧 감독의 역작으로 흥행의 제왕인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아 1,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1억 8천만 달러, 전 세계에서 4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이며 초특급 흥행을 성공시킨 전설적인 작품이다. 영화의 주제곡 'Take My breath away'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을 휩쓸었고, 'Danger Zone'과 함께 빌보드 차트 1, 2위에 오르는 영화의 OST 앨범이 미국에서만 9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톰 크루즈와 더불어 발 킬머, 켈리 맥길리스, 안소니 에드워즈, 그리고 멕 라이언과 팀 로빈스 등 추억의 스타들의 젊은 시절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