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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러시아]피케의 치명적 핸드볼 반칙...주바 PK골! 1-1 팽팽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01 23:45



스페인이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러시아월드컵 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 초반 11분 행운의 리드를 잡았다.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코스타가 원톱으로 나섰다. 이스코, 실바, 아센시오가 2선에 섰고, 코케, 부스케츠가 더블볼란치로 나섰다. 알바, 라모스, 피케, 나초가 포백라인에 포진했다.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개최국 러시아는 스페인의 창을 의식해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주바, 골로빈 투톱에 사메도프,조브닌, 쿠자에프가 중원에 포진했다. 쿠드리야쇼프, 이그나셰비치, 지르코프, 쿠테포프, 페르난데스가 5백을 섰다. 아킨피예프가 수문장으로 나섰다.

러시아가 극강의 수비로 맞섰지만 일찍감치 선제골이 터졌다. 세트피스를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전반 10분 스페인 진영에서 나초가 지르코프가 충돌하며 스페인이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 쇄도하던 라모스를 막던 이그나셰비치의 뒷발에 볼이 맞아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뼈아픈 자책골이었다. 러시아월드컵 10번째 자책골로, 단일대회 최다 자책골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후반 39분, 러시아에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피케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주바의 헤더가 피케의 왼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40분 주바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전반이 끝나기전에 1-1로 다시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주바가 러시아월드컵 3호골, 러시아를 살리는 동점골을 쏘아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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