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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56만 여명(영진위 제공, 15일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포영화의 부활을 알린 영화 '곤지암'을 향한 대중의 사랑은 식지않고 있다.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작품인만큼, 히로인으로서 제 역할을 해낸 배우 박지현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지현은 극중 공포 유튜버 체험단 호러 타임즈의 행동파 멤버 지현 역으로 분해, 이야기에 강력한 흡입력을 더했다. 모든 상황을 카메라로 기록하는 메이킹 촬영 담당자인 지현은 공포 체험 대한 의욕이 넘치는 인물. 극 초반에는 공포 체험단들이 공포에 질리더라도 옆에서 진정시키고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변하는 캐릭터의 모습은 많은 관객들에게 극한의 공포를 선사했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은 그의 열연은 박지현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대중의 뇌리 속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또한 앞서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지현은 "거의 대부분의 장면을 배우들이 직업 촬영했다. 그렇기에 내가 잘 촬영하지 못하면 상대 배우가 제대로 나오지 ?祗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까 정말 열심히 했다"라는 후일담을 전해, 그가 역할에 얼마나 몰입했는지 알 수 있다. 이렇듯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박지현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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