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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SM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 규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방콕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규현은 지난 달 24일 한국과 태국의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블라블라(Blah Blah)'의 태국어 버전을 공개,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태국어 음원임은 물론 현지 유명 가수 STAMP APIWAT(스탬프 아피왓)이 작사해 태국 팬들에게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콘서트에서 STAMP APIWAT과 듀엣으로 '블라블라(Blah Blah)' 태국어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Lao soo gun fung'(라오 쑤 깐 팡), 'Took yang'(툭 양) 등 현지곡 메들리, 팬들이 직접 신청한 'Hua Jai Pook Gun'(후아 짜이 푹 깐) 등의 무대도 선사, 다양한 태국어 노래로 관객들과 교감해 공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더불어 규현은 공연 전날인 18일 방콕 EmQuartier에서 태국 첫 솔로 콘서트를 기념해 기자회견을 개최, 현장에는 태국 최대 신문사인 타이랏을 비롯해 공영 방송인 채널 7 및 채널 9 등 약 40개의 매체, 10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렸다. 연이어 진행된 팬사인회에도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태국에서 막강한 규현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규현은 오는 4월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솔로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 '어느 소설가 이야기 [Epilogue]'를 펼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