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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부부 스타로 꼽히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함께 촬영하며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8월 프랑스 저택인 샤토 미라발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 바 있다.
12년 결혼생활동안 끊임없는 불화설과 이혼설에 시달렸지만 굳건히 부부관계를 지켜온 이들은 최근들어 불화설이 자주 등장하며 '실제로 부부 관계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입양한 자녀들은 졸리의 결정이었기 때문에 졸리가 양육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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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이들은 "졸리는 피트가 아이들을 위태롭게 하는 '나쁜 아빠'(Bad Dad)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하며 "술을 마시고 약을 하며 아이들에게 화를 낸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이들의 저택 앞에는 LA경찰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졸리의 친부이자 배우 존 보이트는 기자들과 만나 "아이들이 큰 상처를 받을 것 같다. 육아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존 보이트와 졸리의 사이는 극도로 안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육아 역시 졸리의 성향과 재력으로 볼때 전혀 걱정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의 발언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현지 반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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