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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죽음의 D조,코스타리카-우루과이가 웃었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6-25 03:37



브라질월드컵 '죽음의 D조'의 16강 진출국은 코스타리카와 이탈리아였다.

우루과이-이탈리아에 2연승하며 일찌감치 16강행을 결정지은 코스타리카는 25일 새벽, 잉글랜드와의 3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2승1무(승점 7), 무패행진으로 조1위에 올랐다.

수아레스(리버풀)의 우루과이는 천신만고끝에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꺾고 조2위로 극적인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전에서 우루과이는 후반 36분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에서 기어코 이겼다. 승점 6을 확보하며 2위에 올랐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던 이탈리아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초반 무릎을 다친 발로텔리가 부진했고, 전력의 핵인 마르치시오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속에 고전했다. 후반 34분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의 어깨를 무는 황당한 상황속에 평정심을 잃었다. 후반 36분 고딘의 골이 터지며 이탈리아는 무너졌다.

이탈리아는 1승2패, 승점 3점으로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다. 무승의 잉글랜드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코스타리카와 득점없이 비기며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했다. 1958년 이후 56년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제라드-램파드의 월드컵 고별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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