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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전 승부수는 비공개 훈련이었다.
알제리전은 승리가 필요한 승부다. 홍 감독도 러시아전과 달리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전날 훈련 막판 공격수들에게 중앙과 측면에서의 슈팅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킨 것도 비슷한 이유다. 이날 비공개 훈련에서도 공수 조직력 및 패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한 공격 전개에 심혈을 기울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왼쪽 발목을 염좌 부상한 하대성(30·서울)과 러시아전 뒤 회복 속도가 다소 처지는 이청용(26·볼턴) 등 변수가 있는 게 필승 구상의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홍명보호는 22일 알제리전이 펼쳐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을 가진 뒤, 23일 결전에 나선다.
포르투알레그리(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