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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유소년팀(U-18)인 현대고가 '제53회 청룡기 고교축구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에는 현대고가 밀어 붙였지만, 부산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현대고는 후반 10분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장신 공격수인 김기수(3학년·1m91)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현대고는 상승세를 탔다. 곧바로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기수의 패스를 받은 남희철(3학년)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