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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FC도쿄가 알레산드로 델피에로(38·이탈리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도쿄스포츠는 19일 '도쿄가 올 시즌을 끝으로 시드니FC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델피에로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현지 언론들은 최근 델피에로가 연봉 200만호주달러(약 22억원)의 가치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올 시즌을 끝난 뒤 팀과 결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중?逆늠肪?琉 지목했다. 이에 대해 도쿄스포츠는 '지난해 5월 델피에로가 유벤투스를 떠날 당시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도쿄가 움직일 것'이라고 짚었다. 도쿄 구단 관계자 역시 "델피에로를 잡는 수밖에 없다. (영입이 성사되면)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도쿄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성과를 내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