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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모드를 연출하기보다 최대한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1박 2일'이 6개월 뒤 종영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다 영유아와 고령자들의 참가로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진행된 녹화는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1박 2일' 나영석 PD는 "과거의 '시청자 투어'와는 구성이 다르다.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100명이 참가한 만큼 분위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참가자 100명의 면면이 모두 다르고 저마다 신청 사연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휴먼 스토리가 가미될 듯하다"면서도 "지나치게 감동 모드로 가진 않을 것이다. 즐거운 가운데서 재밌게 촬영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알려진 대로 이번 여행에는 '1박 2일'의 여섯 멤버 외에도 백지영, 김병만, 성시경, 전현무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시청자 투어' 대비캠프에서 이들이 큰 활약을 펼치자 일부 시청자들은 '1박 2일'에서 게스트의 참여를 확대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나 PD는 "앞으로도 특별한 룰이나 역할이 있다면 게스트가 출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편적인 상황에서 게스트가 출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못박았다.
'1박 2일'의 '시청자 투어' 3탄은 오는 4일부터 3주간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