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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발 후폭풍, 감독-코치지도 재편은?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1-09-01 09:58 | 최종수정 2011-09-01 09:58


출국하는 김경문 감독.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김경문 감독 NC행의 여파는 크다. 당장 시즌 뒤 감독-코치진 이동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뒤 감독자리가 비는 팀은 2팀이다. 두산과 SK다. 현재 김광수 감독대행과 이만수 대행이 맡고 있지만, 아직 재계약 문제는 확정된 게 없다.

두 팀의 변수는 성적이다. 성적에 따라 구단이 교체할지, 승격을 시킬지가 결정된다.

만약 교체가 결정된다면, 후보군의 면면이 화려하다. 삼성 선동열 운영위원, 한국야구위원회(KBO) 김인식 규칙위원장에 김성근 전 SK감독도 물망에 오를 수 있다. 여기에 이순철 MBC스포츠+ 해설위원, 김재박 전 LG감독 등도 후보자격이 충분하다. 결국 김경문 카드와 NC구단이 지워진 상황에서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어느 해보다 흥미롭다.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다. 코치진의 이동도 불가피하다. 일단 NC부터 새코치의 영입작업이 필요하다. '김경문 사단'에서 누가 자리를 옮길지가 관심사다. 두산과 SK도 감독 선임과정에 따라 코치진의 대거 이동이 예상된다. 코치진의 이동은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만큼,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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