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4-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주니치전 이후 30일 만에 올린 세이브다. 첫 타자 마루 요시히로를 볼넷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임창용은 다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팀의 4대2 승리를 확정지었다. 1이닝 동안 볼넷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고 총 투구수는 16개였다. 지난 30일 히로시마전에서 2-2로 맞선 연장10회 등판해 1이닝 1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를 안은 임창용은 이날 세이브를 올리며 설욕에 성공했다.
한편, 오릭스 이승엽은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지난 25일 세이부전부터 안타를 이어왔지만, 이날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서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팀은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