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공연이 연이틀 지연됐다.
그러나 오후 7시가 돼도 공연은 시작되지 않았다. 강풍 등 이슈로 공연이 지연됐다는 지드래곤 음성이 담긴 공지나, 응원봉 연결 관련한 안내만 나올 뿐이었다. 결국 공연은 오후 7시 43분경 시작됐고, 지드래곤은 공연이 늦어진 것에 "날씨가 추운데 공연을 늦게 시작해서 죄송스럽다"며 사과했다.
30일에도 재차 고개를 숙였다. 주최측은 "이날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한차례 더 지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예정되어 있던 무대 장치들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까 안전상의 이유로 취해진 조처였음을 알려드린다"라며 "공연 현장에서도 사과의 인사를 드렸던 만큼 다시 한번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