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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 조합, 실화?"
사진 속에는 축구 월클 손흥민과 K팝 월클 지드래곤이 만난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성의있게 각자의 사인을 정성스럽게 남기며 친절한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의 우정은 이미 유명하다. 손흥민은 올초 TNT 스포츠 유튜브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가장 먼저 산 앨범이 뭐냐"는 질문에 "아마 빅뱅이다. 한국의 보이밴드로 예전에 매우 유명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지드래곤의 친구이자 엄청난 팬이고, 그는 정말 놀라운 아티스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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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손흥민은 지드래곤이 프랑스의 한 향수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100개 한정 향수를 인증하며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은 바 있다.
공개된 향수에는 지드래곤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과 함께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이 새겨져 있었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은 손흥민의 경기를 시청하면서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리는가 하면, 손흥민의 계정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하면서 응원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현재 한 금융회사의 모델로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11년 5개월 만에 세 번째 정규 앨범 'Ubermensch'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로 투어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017년 두 번째 월드투어 이후 88개월 만에 전해진 소식으로 오랫동안 그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의 심박수를 수직상승 시킨다. 지드래곤은 김태호PD 새 예능 '굿데이'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