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지드래곤X손흥민 드디어 만났다 "서로의 팬"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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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7 11:24


'월클' 지드래곤X손흥민 드디어 만났다 "서로의 팬"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 조합, 실화?"

월드클래스 지드래곤과 손흥민의 만남이 포착됐다.

최근 한 유명 일식집 셰프는 자신의 계정에 "월클 셋이서 한 컷"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축구 월클 손흥민과 K팝 월클 지드래곤이 만난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성의있게 각자의 사인을 정성스럽게 남기며 친절한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편안한 반바지 차림에 캐주얼한 상의를 매치했고, 지드래곤은 요즘 애용 중인 스카프 패션과 가죽자켓으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살렸다.

두 사람의 우정은 이미 유명하다. 손흥민은 올초 TNT 스포츠 유튜브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가장 먼저 산 앨범이 뭐냐"는 질문에 "아마 빅뱅이다. 한국의 보이밴드로 예전에 매우 유명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지드래곤의 친구이자 엄청난 팬이고, 그는 정말 놀라운 아티스트"라고 덧붙였다.


'월클' 지드래곤X손흥민 드디어 만났다 "서로의 팬"
MC 케니 올스타가 "그럼 내게 K팝 음악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손흥민은 "K팝 그룹이나 음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5월 손흥민은 지드래곤이 프랑스의 한 향수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100개 한정 향수를 인증하며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은 바 있다.

공개된 향수에는 지드래곤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과 함께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이 새겨져 있었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은 손흥민의 경기를 시청하면서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리는가 하면, 손흥민의 계정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하면서 응원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현재 한 금융회사의 모델로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11년 5개월 만에 세 번째 정규 앨범 'Ubermensch'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로 투어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017년 두 번째 월드투어 이후 88개월 만에 전해진 소식으로 오랫동안 그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의 심박수를 수직상승 시킨다. 지드래곤은 김태호PD 새 예능 '굿데이'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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