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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5기 출연자들이 돌고 도는 로맨스를 선보였다.
각각 영자-미경에게 직진했지만 '고민의 늪'에 빠진 영수와 영식은 마주앉아 신세한탄을 했다. 영식은 "난 오늘 드러머가 될 것"이라고 모든 솔로녀들의 마음을 두드려 보겠다고 선포했고, 영수는 "형, 혹시 순자 알아볼 거냐? 그럼 난 현숙!"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식은 곧장 공용 거실로 가서 "순자 나와!"라고 박력 있게 외쳤다. 그러나 정작 순자 앞에서 "(미경에게) 방생당했다"며 조언을 구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순자는 "미경님도 영식님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다독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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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데이트'에 나선 영호는 옥순을 차에 태워 데이트 장소로 가던 중, 과감하게 손을 잡았다. 하지만 핑크빛 기류도 잠시, 영호는 "(다른 사람과 데이트 못해) 조금 아쉽긴 하다"는 옥순의 말에 당황하더니 계속 뚝딱거렸다. 돌아오는 길, 그는 "앞으로도 (손을) 잡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고백했고, 옥순은 "여기서 최종 선택을 한다고 하면 영호님을 할 거 같다"며 영호에게 확신을 줬다. 광수도 데이트 시작부터 자연스레 영숙의 손을 잡았다. 뒤이어 두 사람은 카페에서 빵-커피를 먹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영숙은 물리학을 좋아하는 광수를 위해 '중력' 등 과학에 대한 주제를 꺼냈고, 광수는 "언제부터 예뻤냐?"고 플러팅을 했다. 화기애애한 데이트 후, 광수는 "더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영숙에게 호감을 보였으나, 영숙은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없었다"고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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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