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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故김수미가 남긴 마지막 재산이 공개됐다.
가방을 확인하던 고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는 "자기 선물이다"며 서효림에게 무언가를 건넸고, 서효림은 "통장이냐"며 놀랐다. 김수미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모든 통장을 모아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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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을 가득 품은 그녀의 일기장에 대해 서효림은 "거기에만 본인의 속 이야기들을 담으셨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일기를 통해 몰랐던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정명호는 결국 참고 참았던 눈시울을 붉히고, "1초도 잊어본 적이 없다. 나 좀 안아달라고 하고 싶다"라며 엄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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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故김수미가 떠난 후 김혜자가 보낸 문자가 최초로 공개된다. 서효림은 김혜자의 문자에 대해 "너무 눈물이 나서 제가 답장을 보냈다. (김혜자)선생님도 당연히 우리가 보낸다는 걸 아실텐데 이렇게라도 대화를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라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낸다. 고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는 서효림은 "아직도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온다. 이렇게 많이들 그리워하는구나 싶다"라고 전한다.
故김수미가 남긴 마지막 재산과 미처 전하지 못한 일기의 내용은 25일 화요일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