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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전남편인 사업가 왕소비가 결혼식을 올린다.
24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에 따르면 왕소비는 아내 맨디(마샤오메이)와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2월, 전 아내인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결혼식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왕소비는 원래 계획대로 결혼식을 진행할 전망이다.
왕소비의 두 번째 결혼식은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다고. 왕소비의 두 자녀 또한 참석할 가능성도 높다. 아이의 양육권을 서희원 남편 구준엽이 아닌 왕소비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왕소비와 새 아내 맨디는 결혼식보다는 임신 준비를 위한 건강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희원은 2월 2일 일본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앞서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과거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사망 42일만에 금보산에 아내의 유골을 안치했다. 또 아내를 위한 마지막 선물로 직접 기념 동상을 디자인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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