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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의성이 '로비' 감독 하정우의 건강 상태를 대신 전했다.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 응급 수술을 받아 이날 예정된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불참했다. 베테랑 공무원 최실장을 연기한 김의성은 "하정우 감독에게 불의의 병이 발병돼서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죄송하단 말씀 전해달라고 하더라. 심각한 건 아니니 화기애애하게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저는 오늘 영화 두 번째 보는데, 처음 볼 때보다 더 재밌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병은도 "(하정우가) 이 자리에 참석하고 싶어 했는데, 긴급 수술을 받으러 갔다. 아침에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너무 아쉬워하더라. 의사 선생님께 참석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움직이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불참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