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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에일리가 '전남친 퇴치송' 가수라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에일리는 녹음 비하인드를 들려주며 "사실 내 노래가 아니었다. 피독 작곡가님이 '이런 스타일의 노래는 어때요'하고 들려줬는데 제가 '이거 지금 녹음하러 들어갈게요'라고 하고 15분~20분 만에 가이드를 뜨고 나왔다"며 "너무 좋아하는 팝 R&B 라는 점에서 감사했고, 나다운 음악을 보여줄 수 있구나 라는 설렘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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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오래 음악을 하다보면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일처럼 느껴질 때가 가끔씩 생기고 즐기는 날이 없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며 "이번 앨범을 하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일리는 신곡 '엠엠아이'를 라이브로 들려주고, '일루션' '미닝' 등 수록곡에 대한 스토리도 함께 전했다. 또 실시간으로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한편 에일리의 신곡 '엠엠아이'(MMI)는 마이애미 비트 기반의 힙합 R&B 장르의 곡이다.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위트 있게 담아냈으며, 몽글몽글한 바운스와 어우러지는 키치한 멜로디, 에일리의 시원시원한 보컬은 청량감을 극대화한다. 에일리 특유의 자신감 넘치고 생동감 있는 에너지와 함께 한층 더 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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