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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그룹 뉴진스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어도어가 입장을 밝혔다.
다만 멤버들은 공연 말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멤버들은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며 "법원 판단을 존중해 잠시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우리의 선택이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그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이것이 우리를 지키는 일이다. 지금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다.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도어는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하고, 지난 1월에는 "멤버들의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후 어도어는 가처분 신청 범위를 넓히고자 "뉴진스의 작사, 작곡, 가창 등 음악 활동을 비롯한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고, 지난 21일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가처분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도어는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 받은 만큼,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어도어 측 입장 전문.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어도어는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