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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김종민이 소중한 인연들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달한다.
김종민은 "장훈이 형 종민입니다. 4월 20일 결혼합니다" "스케줄 가능하니? 꼭 와줘"라며 진심을 담아 초대했다.
앞서 김종민은 일정 때문에 결혼식에 오지 못하는 지인들에게 영상 청첩장을 보낸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종민은 "문자로만 하기가 민망하다. 예의상 찍은 거다. 지금 몇 백명에게 보내야 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김승우는 "모든 수입을 아내에게 줬냐"는 질문에 "준 걸로 돼있지만 설마 다 줬겠니? 뒷주머니가 다 필요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랜 인연인 나PD와도 만났다. 나영석PD는 "오래 살다보니 네가 결혼하는 걸 다 본다"라 ?고 김종민은 "준비한 게 있다. 축의금배 까나리다"라며 커피를 가지고 왔다.
'1박 2일' 때부터 꿈꿔왔던 까나리 복불복 복수, 나PD는 "XXX아! 라며 놀라워하면서도 거침없이 까나리를 골랐다.
김종민은 "제가 군 대체복무를 다녀와서 슬럼프가 오지 않았냐"라 했다. '1박 2일'에 다시 복귀하면서 슬럼프가 왔던 김종민에 나PD는 "인간이 고장이 나면 저정도가 되는 구나 했다"라 회상했다.
심지어 김종민을 보기 싫다는 시청자들의 '김종민 1박 2일 하차 청원'까지 이어졌다. 나PD는 "그굥 내가 시청자들에게 마이크를 잡고 말 할 기회가 있었다면 '여러분도 가족이 있는데..'"라 해 뒷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