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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송가인이 방송인 권혁수와 동갑내기 우정을 자랑했다.
권혁수는 송가인과의 첫 만남에 대해 "3년 전 SNL 촬영을 앞두고 86년생 친구 모임에서 만났다"라며 "대스타라 걱정했지만, 금방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의 어머니가 송가인의 열혈 팬이라며 직접 뜬 가방과 꽃다발을 선물했다는 훈훈한 에피소드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토크에서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 앨범 준비 당시 권혁수에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배우 중 추천해줄 사람 있냐"라고 물었고, 이에 권혁수가 "내가 여주인공을 하면 안 되냐"라며 욕심을 드러내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권혁수는 "노래를 들어보니 내가 안 나가는 게 맞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찐친' 인증에 성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