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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남편의 열렬한 구애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아내가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 하루아침에 전세 역전된 부부가 상담을 받는다.
특히 시종일관 짜증을 내는 어투로 아이들을 대하는 부분이 못마땅하다고 지적하는 아내. 관찰 영상에서도 남편은 아들의 몸을 거칠게 씻기는가 하면, 빨리 먹으라며 강압적인 말투로 아이를 재촉한다. 이에 막내아들은 눈치를 보며 허겁지겁 밥을 먹고, 심지어 "아빠는 나 괴롭히듯이 말하네"라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아내는 남편의 짜증스러운 말투 때문에 아이들이 아빠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상담사가 "집에서 제일 친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첫째 딸은 바로 "아빠"라고 즉답하는데. 하루 종일 엄마의 심기를 건드릴까 눈치를 보던 모습과 달리 아빠에게는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아빠보다 엄마를 더 불편해하는 반전의 상황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