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재혼 생각 밝혔다 "괌에서 스몰웨딩, 찐친들만 초대할 것"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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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0 07:40


안재현, 재혼 생각 밝혔다 "괌에서 스몰웨딩, 찐친들만 초대할 것"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겸 배우 안재현이 재혼식 로망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는 '용두사망으로 끝난 두 남자의 굿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케이윌은 안재현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러지마 제발'의 가수와 뮤직비디오 출연자로 인연을 맺은 사이. 당시 파격적인 동성애 설정으로 해당 뮤직비디오는 안재현과 서인국을 '월드 게이'로 만들어준 바 있다.

데이트 전날 안재현에게 전화를 건 케이윌은 "낮에 너희 집에 가서 네 차를 타서 점심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술 한 잔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안재현은 맛집을 추천하며 "저는 꽃단장을 할 거다. 오늘 피부과도 다녀왔다. 샵도 갔다올 거다. 레전드를 찍을 거다. 항상 형 채널에서는 예쁘게 나오고 싶다"고 만반의 준비를 예고했다.

이에 케이일도 어쩔 수 없이 샵에 다녀와 안재현을 만났다. 포토부스에서 손하트 포즈까지 취하며 다정하게 사진을 직은 두 사람. 사진을 찍은 후 케이윌은 "인국이 보내주면 되겠다"며 서인국의 질투 유발을 계획해 웃음을 안겼다.


안재현, 재혼 생각 밝혔다 "괌에서 스몰웨딩, 찐친들만 초대할 것"
저녁을 먹으러 가 위스키 한 잔을 한 두 사람. 제작진은 케이윌에게 "최근 많은 형수님을 만나지 않았냐"고 얘기했고 안재현은 "결혼관이 변했냐"고 물었다. 케이윌은 "변한 거까진 아니다. 난 늘 진지했다. 아직도 진지하다"며 "(결혼) 하고 싶다는 마음도 당연히 있기 때문에 더 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안재현이 "얼마나 더 듣냐"고 하자 케이윌은 "갔다 온 사람에도 들어야 한다. 들을 얘기가 많다"고 안재현을 저격했다. 이에 '돌싱' 안재현은 눈을 질끈 감았다.

안재현은 케이윌에게 "꿈꾸는 결혼식의 모습이 있냐. 그게 제일 중요하다"며 자신의 재혼 로망을 밝히기도 했다. 안재현은 "내가 아는 지인 다 오는 거 말고 찐친들 몇 명만 하와이, 괌 이런 데서 (하고 싶다.) 괌 여행 갔는데 꽃 뿌려주면서 친구들이 축하해주는데 너무 예뻐 보이더라"라고 스몰웨딩을 꿈꿨다.

케이윌은 "난 별의 별 생각 다 해봤다. 가수니까 공연장에서 할까?(싶다)"라고 자신의 로망을 밝혔고 안재현은 "형이 결혼하면 천만 원 내겠다"고 약속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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