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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H.O.T. 멤버 토니안이 그룹 젝스키스 김재덕과 16년 동거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청첩장 모임을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종민은 토니안이 자신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을 하자 "만났던 분과 왜 헤어진 거냐"라고 기습 질문을 건넸다. 토니안은 잠시 당황했다가 이내 "아 재덕이?"라며 김재덕을 언급했다. 토니안은 김재덕과 16년을 함께 살았다면서 "우린 거의 중년 부부였고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다. 잘 이겨냈지만 이대로 계속 같이 살면 60살까지 같이 살 것 같아서 정리했다. 합의이혼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46살이 된 토니안은 "결혼을 생각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50살 전에는 해야 될 것 같은데 이제 얼마 안 남았다"라며 초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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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두 사람은 천명훈이 거주하는 전원주택에 도착했고 김종민은 토니안, 천명훈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또 김종민은 여자친구의 사진도 공개했는데 토니안과 천명훈은 "미인이시다", "역대급으로 잘 어울린다"라고 축하해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천명훈은 "키가 몇이야?"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164cm"라고 답했다. 천명훈은 또 "딱 좋네"라면서도 씁쓸해했다.
천명훈은 김종민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천명훈은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올 게 왔다는 생각이 드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울먹였고 "마치 내게 이별을 통보하는 듯한 묘한 감정이 든다. 자랑스러우면서도 부러웠고 기특하면서도 배은망덕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너무 기쁘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라며 솔직하게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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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