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16년 동거 끝냈다 "같이 못살겠더라, 50살 전엔 결혼해야" ('신랑수업')[종합]

이게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3-19 22:26


토니안, 16년 동거 끝냈다 "같이 못살겠더라, 50살 전엔 결혼해야"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H.O.T. 멤버 토니안이 그룹 젝스키스 김재덕과 16년 동거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청첩장 모임을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종민은 토니안을 차에 태운 뒤 천명훈이 사는 경기도 양평으로 향했다. 청첩장 모임을 위해서였다.

김종민은 토니안이 자신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을 하자 "만났던 분과 왜 헤어진 거냐"라고 기습 질문을 건넸다. 토니안은 잠시 당황했다가 이내 "아 재덕이?"라며 김재덕을 언급했다. 토니안은 김재덕과 16년을 함께 살았다면서 "우린 거의 중년 부부였고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다. 잘 이겨냈지만 이대로 계속 같이 살면 60살까지 같이 살 것 같아서 정리했다. 합의이혼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46살이 된 토니안은 "결혼을 생각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50살 전에는 해야 될 것 같은데 이제 얼마 안 남았다"라며 초조해했다.


토니안, 16년 동거 끝냈다 "같이 못살겠더라, 50살 전엔 결혼해야" …
이윽고 두 사람은 천명훈이 거주하는 전원주택에 도착했고 김종민은 토니안, 천명훈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또 김종민은 여자친구의 사진도 공개했는데 토니안과 천명훈은 "미인이시다", "역대급으로 잘 어울린다"라고 축하해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천명훈은 "키가 몇이야?"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164cm"라고 답했다. 천명훈은 또 "딱 좋네"라면서도 씁쓸해했다.

천명훈은 김종민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천명훈은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올 게 왔다는 생각이 드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울먹였고 "마치 내게 이별을 통보하는 듯한 묘한 감정이 든다. 자랑스러우면서도 부러웠고 기특하면서도 배은망덕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너무 기쁘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라며 솔직하게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토니안, 16년 동거 끝냈다 "같이 못살겠더라, 50살 전엔 결혼해야" …
김종민은 최근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식당을 통으로 빌렸고 숲속 여기저기에 조명을 달았다. 편지를 읽어주고 나랑 결혼해달라며 반지도 줬다. 여자친구가 '그래'라고 하더라. 감격해 울컥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김종민과 여자친구가 찍은 사진을 보더니 "진짜 예쁘다"라며 깜짝 놀랐다. 김종민의 연인은 배우 김지원,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닮은 꼴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de:04oY
device:MO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