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日멤버 레이, 도쿄서 열리는 亞★엔터테이너 시상식 MC발탁

고재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3-19 15:50


아이브 日멤버 레이, 도쿄서 열리는 亞★엔터테이너 시상식 MC발탁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레이가 'ASEA 2025'의 MC로 발탁됐다.

19일 'ASEA 2025' 조직 위원회에 따르면, 레이는 오는 5월 28일,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5, 이하 'ASEA 2025')에서 첫날인 28일 MC를 맡는다.

'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제2회 'ASEA' 개최 소식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레이는 고향인 일본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시상식 MC에 도전하며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게 됐다.

2021년 아이브의 멤버로 데뷔한 레이는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를 확보했다. '콩순이 포즈'부터 '리본 피스' 등 레이가 선보인 차별화된 포즈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유행을 불러일으켰고, 개인 SNS상의 유니크한 '사꾸(사진 꾸미기)' 감성 역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신곡 '애티튜드(ATTITUDE)'의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챌린지까지 K팝 팬들과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유행시키며 자타공인 '트렌드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레이가 '애티튜드' 발매 당일 게재한 '폭주기니' 영상은 단 한 건 만으로 틱톡 조회 수 2,620만 뷰(3월 19일 기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능에서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레이는 그간 SBS '런닝맨', ENA '시골에 간 도시 Z',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또한, 매주 목요일 단독 유튜브 콘텐츠 '따라해볼레이'를 통해 토크, 체험, 패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룹 내 유일한 일본인 멤버임에도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레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업인 음악은 물론 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ASEA 2025'에서 레이가 MC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레이는 소속사를 통해 "일본에서 열리는 'ASEA 2025'에서 MC를 맡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 처음으로 시상식 MC를 맡게 된 만큼 조금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MC 레이'와 'ASEA'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5월 28일에 만나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이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4월 5일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세 번째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IVE SCOUT')를 개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de:04oY
device:MO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