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골프 여제' 박세리가 '내편하자'에서 연애와 관련한 소신 발언을 쏟아냈다.
MC들이 "남자친구가 계산할 때 우물쭈물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박세리는 "나는 그런 걸로 불편해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내가 먼저 계산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일반 직장인이었던 남자친구가 부모님 선물을 준비할 때 부담을 덜어주고자 함께 낸 적도 있다"고 경험을 털어놨다. 다만 "하지만 뭐든 당연한 건 없다"며 "해줄 수 있을 때는 해주지만, 아닐 때는 아니다"라는 확고한 연애 철학을 전했다.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도 거침없었다. 박세리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냥 손잡고 다닐 것"이라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들은 MC들은 "역시 박세리답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풍자가 "'혼자 먹으면 1인분'이라는 명언을 '베이글 8개도 1인분'이라고 해석하면 되냐"고 너스레를 떨자, 박세리는 단호하게 "그렇다고 베이글 8개를 먹으라는 소리는 안 했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