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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도깨비 탐정단'이 두 아이를 두고 잠적한 친모에게서 '친권 포기 동의서'를 받아냈다. 또 게스트로 찾아온 '4월의 신부' 에일리는 '뱃속 아이로 장사하는' 엄마의 충격적인 실화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자 '도깨비 탐정단'은 의뢰의 본래 목적인 '친권 포기 동의서' 이야기를 꺼냈다. 탐정단은 친모에게 "아이들이 성장하며 법적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고 강조했고, 실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가 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친모의 '친권 포기 동의서'가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친모 또한 아이들을 위한 친권 포기에 동의했고, 시어머니와 언니에 대한 미안함도 함께 전했다. '친권 포기 동의서'를 전달받은 시어머니는 "아이들은 내가 끝까지 책임질 거니까 며느리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걱정을 남겼다. 상황은 어렵지만, 가족들의 서로를 향한 애정을 확인하며 '도깨비 탐정단'의 사건 의뢰는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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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등장한 혼외자 문제를 혼자 수습하려던 남편의 상황을 이해한 아내는 결국 밀린 양육비를 한 번에 보내고, 다시는 혼외자도 만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남편을 용서했다. 그러나 얼마 뒤 의뢰인은 "불륜의 증거를 잡아 이혼하겠다"며 탐정사무소를 다시 찾았다. "남편 혼외자의 친모(알바생 여인)가 만삭인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남편은 엄마의 임신에 힘들어하는 혼외자를 챙기고 있을 뿐이었다. 과거 남편의 아이를 낳은 '알바생 여인'이자 혼외자의 친모는 임신을 빌미로 여러 남자에게 돈을 받으며 듣도보도 못한 '친자 장사'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혼외자의 친모는 남편의 혼외자뿐 아니라 두 아이를 더 두고 있었다. 이 아이들이 방치되는 모습에, 의뢰인은 혼외자의 친모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아이들과 분리시켰다. 의뢰인과 남편은 혼외자와 그 동생들의 후견인이 되어, 아이들이 친모의 손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돕겠다는 어려운 결정까지 내렸다. '대인배' 의뢰인의 모습에 에일리는 "위대한 아내의 모습을 봤다. 나도 앞으로 저런 아내가 되고 싶다는...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간다"며 감동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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