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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추라이 추라이'의 권대현 PD가 글로벌 게스트 섭외에 대한 바람과 함께 추성훈이 일론 머스크와의 만남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피스에서는 넷플릭스 일일예능 '추라이 추라이' 공개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권대현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현재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들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에게 섭외 요청을 하고 있다"며 "추성훈 씨와 친분이 있는 임시완 씨나 차승원 씨도 좋은 케미를 보여주실 거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추성훈 씨가 개인적으로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은 일론 머스크"라며 "기회가 된다면 러브콜을 보내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까지 촬영된 회차들을 통틀어 출연 게스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권 PD는 김대호 아나운서를 꼽았다. 그는 "아직 방송에 나오진 않았지만 프리 선언 후 뭐든지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분"이라며 "그런 태도가 '추라이 추라이'의 콘셉트와 잘 맞아 날것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별도의 게스트 없이 추성훈이 혼자 버킷 리스트에 도전하는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권 PD는 "게스트 섭외에 다변화를 주면서 여러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주우재 씨처럼 버킷리스트가 없는 무욕의 삶을 사는 캐릭터를 섭외하기도 하고 홍석천 씨 같은 개성 강한 캐릭터를 붙이기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의 확장 시도를 하고 있다. 추성훈 씨 본인이 직접 원하는 도전에 나서는 형식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라이 추라이'는 추성훈이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