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장서희가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첫 주연을 맡은 후 삼천배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날 장서희는 낙산사 곳곳을 둘러보며 절을 올렸다. 그는 "31살 때 '인어아가씨'로 첫 주연을 맡았을 때 마음이 너무 불안했다. 스님께 상담을 했더니 삼천배를 해보라고 하셨다"며 "그렇게 9시간에 걸쳐 삼천배를 했는데, 이후 '인어아가씨'가 대박이 났다. 그 기운을 이어가고 싶어서 10년간 매년 삼천배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인어아가씨' 캐스팅 후 겪었던 마음고생도 털어놨다. 그는 "늘 작은 역할만 맡던 배우가 갑자기 주연이 됐다며 의아해하는 시선들이 있었다. 그럴수록 오기가 생겼다. 절 무시하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경은 "나는 촬영 도중 잘린 적도 있다"며 공감했고, 황정음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대륙의 여신' 장서희의 솔로 라이프와 '청순 요정' 이수경의 반전 애주가 면모가 공개될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11회는 18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