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안빼먹고 했다" 장서희, '인어아가씨' 후 삼천배 돌입한 이유? ('솔로라서')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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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7 11:11


"10년간 안빼먹고 했다" 장서희, '인어아가씨' 후 삼천배 돌입한 이유…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장서희가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첫 주연을 맡은 후 삼천배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1회에서는 장서희가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찾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신동엽, 황정음, 그리고 '솔로 언니' 이수경이 함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장서희는 "속초나 양양은 저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곳이라 자주 온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이곳에서 촬영한 뒤 대박이 났고, 이후 좋은 일들이 계속 생겼다. 덕분에 중국 진출 기회까지 얻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중국에서 몇백억 대 규모의 드라마를 찍었다던데?"라고 묻자, 장서희는 "500억 원 규모였다. 그런데 마치 제가 출연료로 500억 원을 받은 것처럼 와전됐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출연료는 한 400억 원쯤?"이라며 장난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장서희는 낙산사 곳곳을 둘러보며 절을 올렸다. 그는 "31살 때 '인어아가씨'로 첫 주연을 맡았을 때 마음이 너무 불안했다. 스님께 상담을 했더니 삼천배를 해보라고 하셨다"며 "그렇게 9시간에 걸쳐 삼천배를 했는데, 이후 '인어아가씨'가 대박이 났다. 그 기운을 이어가고 싶어서 10년간 매년 삼천배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인어아가씨' 캐스팅 후 겪었던 마음고생도 털어놨다. 그는 "늘 작은 역할만 맡던 배우가 갑자기 주연이 됐다며 의아해하는 시선들이 있었다. 그럴수록 오기가 생겼다. 절 무시하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경은 "나는 촬영 도중 잘린 적도 있다"며 공감했고, 황정음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낙산사 순회를 마친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을 촬영했던 바닷가로 향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눈가에 점을 찍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드라마 속 '민소희' 캐릭터를 재연하는 것인지, 갑작스러운 행동의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륙의 여신' 장서희의 솔로 라이프와 '청순 요정' 이수경의 반전 애주가 면모가 공개될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11회는 18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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