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로비'판 펼쳐진다"…하정우→김의성·강해림, 스크린 접수 예고

안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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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7 10:10


"흥미진진한 '로비'판 펼쳐진다"…하정우→김의성·강해림, 스크린 접수 예…
사진 제공=㈜쇼박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로비'가 예측불가한 로비판에 뛰어든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로비 현장 포착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로비 골프판에 발을 들이게 된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골프채를 거꾸로 쥐고 있는 모습과 정치권 실세 최실장(김의성)에게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판에 뛰어든 창욱의 간절함과 절박함이 잘 묘사되어 있어 과연 창욱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궁금케 만든다. 이어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며 호응하고 있는 듯한 창욱과 박기자(이동휘), 진프로(강해림)의 모습에서는 로비가 벌어지는 주 공간인 골프장에서 일어날 예기치 못할 사건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담고 있으며, 골프채를 든 채 춤을 추듯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실장의 색다른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흥미진진한 '로비'판 펼쳐진다"…하정우→김의성·강해림, 스크린 접수 예…
사진 제공=㈜쇼박스
창욱이 이끄는 신입 로비 팀과 대비되는 베테랑 로비 팀의 매력도 색다르다. 국책사업의 결정권자인 조장관(강말금)에게 깍듯이 머리를 숙이고 있는 창욱의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의 모습은 이 두 사람이 창욱에게 큰 위협을 가져올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시선 아래 사람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있는 골프장 대표(박해수)의 모습에선 독보적인 그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어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 외에도 상황 예측이 전혀 되지 않는 스틸들이 등장해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금까지 몰랐던 로비 골프의 세계와 현시점 가장 핫한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로비 현장 포착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한 '로비'는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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