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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애절한 사랑이 먹먹함을 안겼다.
구준엽은 생전 외출을 좋아하지 않았던 서희원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 침실에서 식사를 즐겼다. 두 사람만의 습관 그대로 구준엽은 아침에는 토스트와 계란 프라이, 저녁에는 야채와 밥을 만들어 유골함 앞에 놓고 절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매체는 "구준엽은 42일간 밤을 새웠고 대만을 떠나지 않은 채 서희원과 함께 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후 구준엽은 큰 슬픔에 잠겨 식음을 전폐한채 서희원을 그리워했다. 실제 구준엽은 한달 동안 무려 6kg가 빠졌다. 구준엽과 유족들은 서희원의 유해를 금보산 장미공원에 안치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