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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맑눈광' 김아영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다.
이어 3년동안 마음껏 뛰놀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행복함을 느끼면서 snl크루로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배웠습니다. 단시간에 다양한 역할의 얼굴과 목소리를 연구할 수 있었던 기회, 과감함과 기세, 선후배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 호스트 선배님들의 한 발짝 뒤에서 리액션해주시고 호흡을 맞춰주셨던 크루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일을 해나감에 있어 저에게는 크나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배움의 시간들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SNL 모든 제작진분들, 스태프분들, 분장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얼굴을 떠올리니 눈물이 차오르는데요. 무더웠던 여름, 추웠던 겨울, 늘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현장에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우리 크루들, 선배님들께도 진심을 담아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과 한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SNL에서 보낸 3년여간의 시간들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어요. 저에게 의미 있는 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과 함께 솔직하게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그만큼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태 해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저만의 길을 만들어 가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