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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성재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이어 정장을 입고 오프닝을 하는 이유에 대해 "촬영하고 와서 그런 거다. 오늘 (예식) 하냐고 하는 분이 있는데 안 한다. 예식 없다"고 전했다.
배성재는 "혼자 계속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워낙 상대방도 노출된 직업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데 어떤 사람이냐고 궁금해하실 거 같아서 '배텐러'다"라며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어쩌다 보니까 '골때녀'라는 프로그램하다가 나랑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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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는 신혼여행 질문에는 "여행은 가야 한다. 그때 스페셜 DJ 누구냐고 벌써 물어보시는 분이 있는데 빨리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1978년생인 배성재와 1992년생인 김다영은 14살차를 뛰어 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다영은 2021년 '골때녀' 시즌2에 FC아나콘다 멤버로 출연, 2년간 활동하다 지난 2023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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