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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무릎 꿇은 권상우, 설 연휴 가장 먼저 웃었다…'히트맨2', 누적 150만 돌파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5-01-31 10:57


[SC무비] 무릎 꿇은 권상우, 설 연휴 가장 먼저 웃었다…'히트맨2',…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권상우. 용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12.27/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가 설 연휴 극장가에서 가장 먼저 웃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전날 25만 150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1만 8006명을 기록했다.

5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1편에 이어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권상우는 지난 15일 열린 '히트맨2' 무대인사에서 "전 여러분들께 '제발 이 영화 재밌게 봐주세요, 제발 소문에 소문 좀 내주세요' 이런 약한 말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곧바로 무릎을 꿇더니 "진짜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 잘 찍었으니까 재밌게 보시길 바란다. 시즌3에서 뵙겠다"고 흥행에 간절함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SC무비] 무릎 꿇은 권상우, 설 연휴 가장 먼저 웃었다…'히트맨2',…
영화 '히트맨2',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포스터. 사진 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NEW,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같은 날 '검은 수녀들'은 14만 3960명의 관객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18만 6519명이다. 배우 송혜교와 전여빈 등의 열연이 담긴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권혁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위에 자리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5만 679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9만 1803명을 기록했다.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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