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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영지와 김우빈이 구내식당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광수와 도경수의 신경이 요리에 집중된 동안 이들 앞에 이영지가 PD로 잠입해 깜짝 등장,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구내식당의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한 이영지는 급히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배식을 도우며 사우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등 구내식당의 활기를 돋웠다.
저녁 배식까지 마친 이광수와 도경수는 한숨을 돌리던 중 알바생 이영지를 하루 더 고용하기 위해 설득에 나섰다. 이광수는 "너 오면 바로 팀장이야"라며 파격적인 제안까지 건네 이영지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의 유쾌한 작명 센스도 돋보였다. 이광수, 도경수와 메뉴 이름을 정하던 김우빈은 야외 배식을 한다는 점과 중식과 분식이 주메뉴로 제공된다는 소식을 듣고 '누나, 옥상으로 따라와', '너 오늘 나랑 분식 먹을래, 중식 먹을래?'라는 설레는 네이밍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하루 더 힘을 보태기로 한 알바생 이영지와 함께 본격 점심 영업에 돌입한 이광수와 도경수는 찰진 호흡을 보여주며 순조롭게 식사 준비를 해나갔다. 알바생 이영지도 요리는 물론 사장 이광수의 지시를 받아 전화마케팅 업무까지 야무지게 수행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휘했다.
하지만 구내식당 개업 이래 최초로 야외 배식에 도전하는 만큼 이광수와 도경수는 잔 실수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는 위기를 맞이하고 말았다. 과연 두 사람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도 관전포인트다.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