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무인도에서 전설적인 해루질 실력을 발휘한다.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33회에서는 안정환이 '무인도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이를 돕기 위해 박태환, 김남일, 허경환, 셰프 정호영이 출격한다. 스튜디오에서는 붐, 김대호, 코요태 신지, NCT·WayV의 쿤이 이들의 무인도 생존기를 지켜본다.
특히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인 박태환이 합류하자 멤버들은 "이제 안심"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리고 박태환은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물에 들어가면 한참을 나오지 않는 그의 놀라운 잠수 실력에 현장은 충격에 빠졌다. 이를 본 김대호 아나운서는 "내 자리가 위험하다"며 위기의식을 느낄 정도였다.
여기에 손님들이 물에 빠질 뻔한 위기가 닥치자, 박태환은 "내가 구해주겠다"고 선언하며 든든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를 들은 손님들은 오히려 "그럼 물에 빠지고 싶다"는 황당한(?) 반응을 보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