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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HD와 산둥 타이산의 경기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비슷한 시각 중국 언론 소후도 '산둥이 울산과의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산둥은 올 시즌 ACLE에서 탈락한 것으로 간주했다. 산둥 구단은 자발적으로 참가 자격을 포기했다. AFC 위원회에 제출돼 후속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둥의 불참은 다른 참가 팀의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산둥의 불참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팬과 언론은 팀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있다. 이 결정의 구체적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후속 공식 발표에 추가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경쟁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산둥이 19일 경기 취소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FC에서 최종 결정을 하는데, 경기 취소가 아닌 산둥의 올 시즌 ACLE 경기를 취소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단에서는 '선수단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다만, 산둥의 기존 경기 결과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 산둥의 경기만 취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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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ACLE를 출범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를 표방한 ACLE는 '쩐의 전쟁'이다. 우승 상금만 무려 1000만달러(약 144억원)다. 아시아 상위 24개팀(동아시아 12, 서아시아 12)만 초대받았다. K리그에선 울산, 포항, 광주FC가 출격했다. 하지만 첫 판에서 줄줄이 탈락 위기에 놓였다. 광주FC만 살아남았다. K리그1 챔피언 울산과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일본 J리그는 세 팀 모두 리그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도 두 팀이 생존했고, 말레이시아와 태국도 16강 티켓을 한 장씩 거머쥐었다. 서아시아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후벵 네베스의 알 힐랄(사우디), 이반 토니의 알 아흘리(사우디) 등이 이변없이 16강에 올랐다.
김성원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