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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공효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당혹스러워하던 대원들은 곧바로 이성을 차리고 공룡에게 이브 킴을 붙잡고 있는 안전줄 고리의 위치를 알려줬다. 우주의 압력과 무중력에 허우적거리던 공룡도 이브 킴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용기를 내 그녀에게 다가가 모두를 조마조마하게 했다.
특히 정신을 잃어가는 이브 킴을 향해 "당신밖에 안 보여, 이제"라고 외치는 공룡의 간절한 목소리는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공룡의 처절한 외침을 들은 이브 킴은 겨우 정신을 차려 안전줄 고리의 위치를 알려줬고 공룡이 마침내 이를 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숨쉬기도 어려운 진공 상태에서 오직 이브 킴만 바라보는 공룡의 눈빛이 뭉클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공룡은 우주 유영을 통해 이브 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게 된 상황. 오랜 고민 끝에 이브 킴을 향해 "당신 좋아해도 됩니까?"라며 진심을 전하는 공룡의 진지한 눈빛이 두근거림을 더했다. 공룡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얼어붙은 이브 킴 역시 내심 우주 유영 사건 이후로 공룡의 눈빛과 말을 계속해서 곱씹고 있었기에 두 사람 사이 관계가 또 한 번 변화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과연 공룡의 고백을 들은 이브 킴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공룡은 자신에게 냉담한 이브 킴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별들에게 물어봐'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이민호의 고백 후폭풍을 확인할 수 있는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5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