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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할 것"이라고 폭탄 발언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올해로 결혼 15년 차를 맞는 에바 포피엘은 3살 터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요리를 자주 해주냐"는 식객의 질문에 에바는 "집에서 남편이 요리를 잘해요"라고 답하며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자상한 남편을 추켜세운다. 평소에는 자상한 남편이지만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 거야?"라는 질문에 "결혼 자체를 안 한답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한다. 어느덧 외국말보다 한국말이 더 편하다는 한국 아줌마가 된 에바 포피엘의 한국 생활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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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에 방문해 전통 사케를 맛본다. 쌀을 깎을수록 쌀에 있는 전분만 남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의 술이 된다는데, 더욱이 쌀이 맛있는 니가타의 사케가 기대감을 더한다. 이에 더해 55년째 온천 마을을 지킨 가츠동 가게뿐만 아니라 일본 숙박 시설 '료칸'에서 즐기는 화려한 연회 정찬 '가이세키'까지 만나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