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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오늘도 지송합니다' 전소민이 동호회 돌싱남에게 깜짝 고백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송이는 안찬양에게 자신이 석진호의 과거 여자친구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부부 관계에 대한 고민 상담만 해주었을 뿐이라며 오해를 풀고자 했고, 함께 있던 최하나(공민정)도 이를 거들었다.
이를 들은 안찬양은 의심을 풀었고 남편의 과거 여친이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사실, 그 자체에 엄청난 도파민을 분출하는가 하면 마침내 자신의 무료했던 삶에 드라마틱한 꿀잼을 선사해줄 지송이, 최하나와 친해지고 싶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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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까 낮에는 무척이나 건전해 보였던 동호회는 해가 지고 뒤풀이 시간이 되자 '남미새'와 '여미새'의 유혹이 펼쳐지는 '세렝게티' 그 자체로 돌변했다.
지송이도 한 돌싱남으로부터 돌발 고백을 받았지만 종교, 자녀 유무, 소비 습관 등등 시시콜콜한 조건을 먼저 따지는 고백남에게 다시 진정한 사랑을 기다리는 순수한 마음을 드러내며 거절했다.
이를 우연히 듣게 된 차현우는 그동안 지송이에게 쌓인 오해가 어느정도 풀렸고, 이는 그동안 차갑고 까칠하게만 대했던 지송이에 대한 태도 변화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질 새로운 관계 진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차현우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지송이는 살인을 저지른 무시무시한 탈옥수를 마주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가 때마침 배달 알바를 하고 있었던 최하나의 남편 배성태(우강민)의 도움을 받았다. 배성태는 용감한 시민상을 준다는 경찰의 제안을 완강히 거부하며 "애들 엄마한테는 진짜 말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한편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오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