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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철, 사인은 '심근경색'이었다..유족 "건강했는데 하루아침에" [종합]

정유나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8 14:00


이희철, 사인은 '심근경색'이었다..유족 "건강했는데 하루아침에"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이희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인이 '심근경색'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매체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이희철의 사인은 심근경색이었다. 고인의 동생은 인터뷰를 통해 "최근에 오빠 몸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했는데 하루아침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족 측은 불필요한 억측을 바로잡기 위해 고인의 사인을 정확히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 하고 우선시하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라며 "항상 많은 사람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이희철, 사인은 '심근경색'이었다..유족 "건강했는데 하루아침에" [종합…
앞서 이희철의 사망 소식은 튜버 풍자를 통해 알려졌다.

풍자는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며 안타까운 비보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깁니다"라면서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이라고 전했다. 풍자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으신 지인 분들이 많습니다"면서 "제 연락처, DM 주시면 장례식장 안내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희철, 사인은 '심근경색'이었다..유족 "건강했는데 하루아침에" [종합…
이와 함께 고인은 생전 남긴 마지막 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1일 개인 계정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라며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라며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응원을 받은 그였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풍자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희철은 인플루언서 겸 요식업 CEO, 포토그래퍼 겸 비주얼 디렉터다. 특히 그는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합류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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