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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혜수가 똘기충만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거침없는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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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혜수는 지난 30년 동안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왔으며, 이외에도 '김혜수의 플러스 유', '김혜수의 W' 등 여러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왔다. 이에 그는 "진행자로서의 모습도 있지만, 피디나 팀장으로서 진실을 파헤치는 요소가 많았다. 실제로 시사·교양이나 탐사보도에 계신 분들의 자문을 받았다"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나눴다. 오소룡이란 사람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끊임없이 고민했다. 사실 그게 우리 드라마의 장점이기도 하다. 전반적인 밸런스와 변주를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부분을 찾아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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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배인 김혜수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대단하신 선배님과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벅차올랐다. 저에게 오소룡 팀장으로서 다가와주셨고, 현장에서 편하게 대해주셔서 잘 따라갔다"며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감격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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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연기한 캐릭터만의 매력을 묻자, 주종혁은 "남자답지 않은, 짠내 나는 캐릭터다. 아마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국민 귀요미'를 노린다"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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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리거'는 매주 두 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