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봉태규가 투컷에게 두 번이나 욕먹은 일화가 공개돼 폭소를 안겼다.
세차가 시작되자 타블로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며 "세차를 이렇게 하는 거냐. 저는 운전을 할 줄 모른다. 면허를 받은 적이 없다. 운전을 할 줄 모른다"라고 44년 째 뚜벅이라고 밝혔다.
"어디 다닐 때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그는 "아내인 배우 강혜정 씨가 운전을 되게 잘한다. 엄청 잘한다"라고 아내를 깨알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타블로는 배우 봉태규 사건을 꺼냈다.
그는 "어느 날 봉태규한테 전화가 왔다. 봉태규가 '압구정서 차를 타고 가는데 누가 옆에 끼어들더라. 그 운전자가 나한테 야이 XX야 운전 똑바로 해라고 욕했다'고 했다. 근데 그 상대가 투컷이라고 하는 거다. 내가 투컷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면서 대신 사과했다. 이후 2주 뒤 봉태규한테 또 연락이 왔다. 압구정 주차장에서 투컷이 또 '야이 XX야 운전 똑바로 해'라고 했다는 거다. 그 후 대한민국 영화계가 운전을 조심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투컷한테 걸릴까봐"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타블로는 멤버들을 향한 굳은 신뢰를 드러내기도. 타블로는 딸의 학교에서 긴급 연락처를 적어야 할 때 미쓰라와 투컷 등 멤버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었다고. 그는 "어느 순간 이 둘한테 전화하는 게 믿음이 갔다"며 "우리는 진짜 '가족 단계로 넘어간 거구나'라고 느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에픽하이는 '세차JANG'에서 'FLY'와 'LOVE LOVE LOVE' 등을 열창하며 흥을 돋우거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김민재는 아내 배우 최유라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해 설렘을 안겼다. 김민재가 최유라와 자녀들을 데리고 '세차JANG'을 방문한 상황. 장민호는 "두 분은 어디서 처음 만나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최유라는 "KBS 드라마 '스파이'에서 만났다"고 운을 띄웠다. 특히 김민재는 "웃는 게 너무 예뻤다"며 "농담처럼 오빠랑 결혼할래? 했는데 진짜가 됐다"고 말했다. 이때 옆에 있던 김민재의 딸이 듣기 불편해해 웃음을 유발했다.
제주도에 정착하게 된 김민재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과거 연기를 그만하겠다고 생각해 제주도로 가게 됐다. 그는 "연기를 안 하려고 했다"며 "상업 드라마에서 내가 갖고 있는 걸 계속 써먹는 느낌이 기계 부품 같았다"고 그때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하지만 생각을 거듭한 끝에, 다시 '연기자 생활을 이어가겠다'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알바생으로 온 김민석은 자신의 친할머니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감동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할머니가 장민호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민호는 김민석의 할머니에게 깜짝 영상 통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할머니는 "내가 장민호 씨를 좋아한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