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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정민 선배님'에서 '정민 오빠'로 바뀐 호칭 때문에 한 남자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했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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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저희 집에 소중한 것만 모아두는 장식장이 있다. 그 맨 앞에 블랙핑크 사인시디 2개가 있다. 블랙핑크의 팬이라 예전에 김고은 씨를 통해 사인을 받아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다. 그때 받은 시디에는 '정민 선배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혀있고, (최근에) 받은 시디에는 '정민 오빠 앞으로 잘 부탁해~'라고 적혀있다. 그 2개를 보고 있으면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느낌과 함께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지수도 박정민에게 감동한 사연을 소개했다. 지수는 "정민 오빠와 전화 통화하는 씬이 있었는데 아주 가까이서 소리가 들렸다. 알고 보니 그날은 정민 오빠 촬영이 없는 날이었는데도, 오빠가 촬영장 뒤쪽에 숨어서 직접 전화 통화를 한 거였다. 정말 서프라이즈였고 그 덕분에 몰입을 잘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 했다.
박정민은 이어 "그때는 촬영장이 영등포포라서 제가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지수는 아침 시간에 경기도 안성까지 내려와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좀비들 사이에서 피어난 박정민과 지수의 '달콤한' 로맨스가 기대되는 '뉴토피아'는 오는 2월 7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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