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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양아들로 생각하는 방송인 조나단에게 유산 일부를 물려줄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청취자는 "조나단이 양아들이면 나중에 유산도 물려받나"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조나단은 "사실 일부러 언급하고 있지 않는데 기대하는 부분이 있긴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일부"라고 답한 후 "제가 혹시 명을 다할 때 제 옆에 있으면 일부 간다. 그런데 그때 제 옆에 없다, 그러면 손편지를 주겠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진짜 아들이다"라는 칭찬에 박명수는 "무슨 내 건강상태를 라디오 방송을 통해 확인 하냐. 전화 한 통 없다가"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22년에 조나단이 보낸 편지를 공개하며 이에 대한 감동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조나단은 선물과 함께 손편지를 보냈는데, 편지에는 "명수 아빠.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드려요. 우리가 많이 잘 되고 라디오 오는 느낌이라기보다 아버지의 지지와 응원 속에 계속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서 더 좋은 선물 많이 드릴게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박명수는 "고맙고 사랑한다. 양아들 조나단"이라며 고마운 감정을 표현했다.
조나단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에 출연한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