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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의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유미는 18년 만에 원수 석지원과 재회한 독목고 체육교사 '윤지원' 역을 맡아 명불허전 '윰블리' 면모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정유미는 "뜨거웠던 지난 여름 모두 열심히 촬영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즐겁게 봐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여러 캐릭터의 알콩달콩하면서 동화 같은 모습이 여러분 마음에 기쁨이자 조금의 위안이 되길 바란다. 힘찬 새해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유미는 주지훈과 마찬가지로 2화 김재철(홍태오 역) 고백 장면과 함께 주지훈 고무통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정유미는 "촬영 초반 감정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았는데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김재철 배우와 고무통 안에서도 집중하던 주지훈 배우, 머릿속 편집점까지 이야기해 주신 박준화 감독님의 섬세한 디렉션 덕분에 연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짐작할 수 있었고, 시청자께서도 즐겁게 봐주신 것 같아 특히나 기억에 남는다"라며 감사와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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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