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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의학박사 홍혜걸이 제주도 300평 전원주택을 공개하며 해당 집이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소유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00평 규모의 집에 대해 혜은이가 "두 분만 살고 계시냐"라고 묻자, 홍혜걸은 "저 혼자 산다. 아내는 10개월 만에 내려왔다"라고 답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우리는 각자 집에서 살고 있다. 남편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서울에 올라온다"라고 덧붙이며 '각집살이' 중인 근황을 전했다.
홍혜걸은 이어 "이 집은 영화배우 김승우 씨 집이었다. 당시 집이 거미줄이 쳐져 있고 물도 새는 유령의 집 같았다. 그래서 싸게 살 수 있었다"라며 집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인테리어를 전부 제가 맡아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혜걸은 이어 "김승우 씨가 아마 속이 좀 상할 거다. 나한테 너무 싸게 팔았다"라며 다시 한 번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여에스더는 "남편이 김남주 씨와 계약을 했는데, 그 이후 김남주 씨가 봄 벚꽃을 그리워하며 다시 찾아왔다. 그런데 남편이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김남주 씨를 보고 '앞집 아주머니세요?'라고 해서 깜짝 놀라 돌아가셨다"라고 덧붙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