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박지윤·최동석, 새해인사 남겼다 "슬픔·아픔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란히 새해 인사를 전했다.

1월 1일 박지윤은 미국 뉴욕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지윤은 석양이 진 뉴욕 맨해튼의 전경 사진을 공유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의 해가 곧 밝아오겠지요. 깊은 슬픔과 아픔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회복과 희망이 있길 바랍니다. 그분들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저에게도 조금씩 미소지을 수 있고 한발 물러서기도 열심으로 다가가기도 또 보듬고 안아보기도 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라는 진심어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최근 박지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아이들과 미국 뉴욕으로 떠난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여행지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그는 "모두 들뜬 기분으로 떠나셨다 돌아오시는 길이셨을 텐데. 여행지에서 들으니 더 마음이 먹먹합니다. 고인 되신 분들의 명복과 생존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최동석 역시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새해에는 모두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앞서 최동석도 제주항공 참사에 "가족을 잃은 슬픔을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을까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며 추모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2023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 양육권 분쟁 등을 하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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