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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임영웅→고소영, 제주항공 참사에 함께 울었다…연예계도 '잠시멈춤'[SC이슈]

김준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30 07:29


지드래곤·임영웅→고소영, 제주항공 참사에 함께 울었다…연예계도 '잠시멈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로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연예계도 활동을 멈추고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수많은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참사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방송사는 연예대상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했고, 영화계와 공연계, 가요계도 올스톱 됐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계정에 자신의 상징마크인 데이지 꽃을 흑백으로 변환해 추모했다.

임영웅은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 시작 전 사전 MC 의 진행에 따라 희생자를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임영웅은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며 애도를 표했다.

배우 고소영과 박명수, 박나래는 국화 이미지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지드래곤·임영웅→고소영, 제주항공 참사에 함께 울었다…연예계도 '잠시멈춤…
MBC 방송 연예대상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로 결국 행사를 완전 취소했다.

29일 MBC 측은 "'2024 방송연예대상' 결방만 확정하고 행사는 진행하려 했으나 심도 깊은 논의 끝에 급박하게 시상식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며 "수상 결과 발표는 추후 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MBC 측은 이날 저녁 7시에 예정되어 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포토타임 행사만 취소하고 '2024 방송연예대상'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방송 결방까지 확정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국민적 정서를 고려해 결국 행사 자체가 취소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SBS, KBS는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보냈다.

한편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했다. 항공기 기체는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고, 전체 탑승자 가운데 승무원 2명만 구조됐고 179명은 사망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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